국민의힘 2차 경선에서 2명의 탈락자가 나왔습니다. 바로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는데요.
2차 경선 결과는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합산하여 상위 후보 2명이 최종 경선에 진출하는 방식인데요.
27~8일 이틀간 진행된 2차 경선 투표에서 당원 선거인단 76만 5773명 중 39만 4명(50.93%)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3차 최종 국민의힘 경선일정
이번 국민의힘 2차 경선에서는 과반 득표한 1위 주자가 없어, 1:1 양자토론으로 치르는 3차 경선이 이어집니다. 이렇게 최종 대선후보를 뽑는 국민의힘 경선일정은 30일 1:1 양자토론회를 하는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반탄, 찬탄 후보인만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입장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5월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1:1로 치르는 3차 양자토론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하게 되는데요. 단, 출마론이 나오고 있는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과 여부가 막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대선에 출마하려는 공직자 사퇴 시한은 5월 4일입니다. 반탄 입장을 고수해 온 김문수 후보 외, 찬탄 한동훈 후보가 최종 국민의 힘 후보가 된다면 한덕수 단일과 과제가 남게 되는데요. 어떻게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덕수 단일화 과제
한동훈이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 당선 시, 한덕수와 단일화할까?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 내부 경선이 치열한 가운데, 한동훈 후보가 최종 대선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단일화’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과연 한동훈은 한덕수와 단일화를 선택할까요? 이 문제를 둘러싼 전망과 변수들을 살펴보겠습니다.
한동훈의 대선 전략과 입장
한동훈은 당내 경선 초반부터 ‘독자 승리’를 강조해 왔습니다. 그는 단일화 논의에 대해 “패배를 전제로 한 전략은 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독자적으로 본선까지 완주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실제로 그의 캠프 역시 “압도적 승리를 통해 대선까지 직진하겠다”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미묘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한동훈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민주당 후보와의 격차가 생각보다 크지 않거나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오히려 접전을 벌이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한동훈 역시 ‘범보수 단일화’라는 현실적 선택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의 역할과 변수
한덕수는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상징적 위치에 있습니다. 그는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고 있지만, 보수 진영을 결집시키는 데 상징성이 큽니다. 한덕수 총리는 오랜 관료 경력과 안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중도층과 기성세대에게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이 점은 한동훈에게 부족할 수 있는 ‘안정감’을 보완할 수 있는 카드가 됩니다.
특히 한덕수 역시 차기 대선과 관련해 뚜렷한 의지를 보이지는 않고 있으나, 주변에서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때문에 향후 한동훈과의 단일화 협상이 물밑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덕수 단일화 하면 뭐가 좋을까?
단일화는 결국 ‘승리’를 위한 선택입니다. 민주당 후보가 강력한 결집력을 보이거나 제3지대 후보가 등장해 판이 흔들릴 경우, 보수 진영은 분열을 막기 위해 단일화에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2022년 대선 때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특히 2025년 대선은 세대교체와 정치세력 재편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보수 진영도 “새로움”과 “안정감”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잡아야 승산이 있습니다. 이때 한동훈-한덕수 조합은 젊은 리더십과 경험 많은 행정가의 조합으로 유권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단일화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한동훈이 단일화를 적극 추진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그는 스스로의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이 강하고, 단일화 없이 독자 승리를 통해 정치적 정당성을 확보하려 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선거 국면은 항상 유동적입니다. 만약 본선 초반부터 민주당 후보에 비해 열세가 뚜렷하거나, 중도층 지지 확장이 예상보다 어려울 경우, 한동훈은 단일화 카드를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최종 선택은 여론의 흐름과 지지율 추이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
한동훈이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로 선출되더라도 당장 한덕수와 단일화를 추진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대선이 가까워지고, 승부를 가를 중도층과 무당층 표심이 흔들릴 경우, 양측이 자연스럽게 단일화 논의에 들어갈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가 된다면 독자 완주를 선택할지, 아니면 한덕수와 손을 잡고 보수 통합에 나설지는 앞으로의 여론과 정치 상황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선판의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는 이유입니다.